-JJ에게-
자살하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라구.
그러니까, 작위적으로라도 즐거워지는 최면을 거는 방법을 알지 않으면 안 돼.
근데 그건 사람마다 다르니까-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스스로 찾지 않으면 너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야.
봉사 활동이 아무 도움이 안 됐다면 그건 그냥 활동으로만 하고, 계속 플라시보 효과를 기대하진 마.
다 포기하고 싶지?
누군가 다 정해 줬으면 좋겠지, 너의 인생의 밑그림을?
지금처럼 해 오던 대로...
달콤한 느낌, 애써 고통스럽게 창작하고 생각하지 않아도...
좀더 자자, 좀더 눕자 하면서,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인생의 FM을 원하지? 그 악마처럼 달콤한 속삭임, soft feeling.
그렇지만 현실은 네버랜드가 아니야. 피터팬은 존재하지 않아, 여기엔.
인생에는 잘 짜여진 레시피 따위는 없어.
아무리 맛없어도, 스스로 만들어 먹어야 하는 거야. 살아가는 길을 선택했다면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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